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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EO "7월에 대규모 3차 임상...연말쯤 결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mRNA-1273의 1단계 임상실험이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가 폭등세를 나타냈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임상 실험 결과 발표 이후 모더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약 20% 상승해 주당 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모더나의 시장가치도 약 300억 달러(약37조원)로 증가하게 됐다.이같은 폭등세에 힘입어 모더나는 이날 뉴욕 증시가 마감한 이
금융/증권
타이쿤포스트
2020.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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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원화값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달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영향이다. 정부의 추가 개입에 따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제약될 수 있어도, 시장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1300원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45.7원)보다 11.3원 오른 1257.0원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넓혀 1260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20.03.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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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된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번째다. 2010년 종료된 이후 10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한은은 19일 오후 10시 미 연준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으로 자금유출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이번 통화스와프 계약은 상설 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20.03.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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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父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두 부자의 배당금은 6174억원에 달했으며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도 5위를 차지하며 삼성가에서만 톱5에 3명이 포함됐다. 이부진·서현 자매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1위부터 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13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새롭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총 9조6192억원을 배당해 10조원에 육박한 데 이어 현대차가 1조535억원으로 뒤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20.02.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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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동행경영(同行經營)'을 선포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는 취지다. 특히 국제연합(UN)책임은행 원칙에 가입하는 서명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로 했다.참석자들은 향후 2~3년이 우리금융의 승부처라고 보고 중장기 전략 방향도 공유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20.01.1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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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 장 중 6만원에 진입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삼성전자는 오후 2시45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0.84%) 오른 6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7%)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반락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상승세를 타며 이날 최고가를 갱신했다.최도연·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언은 "삼성전자는 최근 서버디램(DRAM) 수요 증가가 확연하고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될 올해 1분기 말부터 모바일 디램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면서 "반면 디램 공급 제약은 심화될 전망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20.01.1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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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6일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 및 주주가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BNK금융은 2017년 이후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 글로벌을 그룹의 4대 핵심 부문으로 선정하고 지주 중심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비은행과 비이자 부문의 수익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 조직 개편은 이같은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중심의 기존 전략 방향을 유지하고,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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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기자
2019.12.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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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임기는 1년이다.2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행장직에 앉은 허 행장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 더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이 결정은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쳐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대추위는 지난 9월27일 은행장 후보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년간 은행장 자격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도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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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권사 연봉킹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꼽혔다. 유상호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19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증권사들의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상호 부회장은 급여 2억7900만원, 상여 16억6500만원 등을 수령해 총 19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사 대표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여에 복리후생비, 성과급 등이 포함됐다"며 "특히 성과급에 이연 지급분이 포함되면서 연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유 부회장의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8.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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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가 금융지주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권을 통틀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 194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했다.대부분 10억원 안팎의 금액을 수령한 가운데 일부 대표들은 공시 기준인 5억원에도 미달한 돈을 받기도 했다.14일 금융지주사와 은행·보험·카드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205억6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4억5000만원에 상여 6억1400만원, 기타근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8.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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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금융위원회는 24일 "법제처가 신청인인 내국법인의 계열주로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 자를 포함해 심사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4월9일 인터넷전문은행 주식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시 내국법인인 신청인이 속한 기업집단의 계열주로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 자를 심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법령해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6.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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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신규 증권사 설립 문턱을 낮추기로 결정함에 따라 11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할 지 여부에 증권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전문·특화증권사 형태로만 진입할 수 있었던 기존 정책을 폐지하고 신규 증권사들에도 종합증권사를 허용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신규 증권사에게도 종합증권사를 허용하고 1그룹 내 증권사 신설·분사·인수 등이 자유롭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신규 진입시 전문화·특화증권사 형태로만 진입을 허용하고, 기존증권사는 1그룹 1증권사만 허용했지만 이번 개편에 따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6.2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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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삼성화재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사를 100%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Fortuna TopCo) 유한회사에 1억5000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로이즈에 진출,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3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 보험 시장은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언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5.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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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과 관련,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나 필요시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윤면식 부총재와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그는 "미·중 무역분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5.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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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 순이익이 7년만에 11조를 돌파했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금융지주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12조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이번 조사는 KB·신한·농협·하나·BNK·DGB·한국투자·메리츠·JB금융지주 9곳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다. 올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포함되지 않았다.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의 순이익이 증가하고 보험이 크게 감소했다. 은행은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4.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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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28일 "토스뱅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은 충분하다"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날 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지난해 투자금 1350억원을 유치했고 다른 주주들 역시 추가 증자 의지가 있어 자본금에 관해서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25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이후 제대로 된 성장을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알려져있다. 신한금융지주가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이탈하며 불거진 '자본금 부족'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3.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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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은 26일 "글로벌 진출은 기축통화국과 신흥국 투트랙 전략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진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기축통화를 조달할 수 있는 똘똘한 채널을 발굴하고 신흥국에서는 베트남에 집중투자해 초격차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이날 공식 임기가 시작돼 2020년말까지 1년9개월간 신한은행을 이끌게 된다.약 20년간 '일본통(通)'으로 활동해온 진 행장은 글로벌 전략에 대한 경영 철학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기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3.2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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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21일 "디지털과 글로벌을 양 날개로 삼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금융당국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 신사옥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이라는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왼쪽 날개는 디지털, 오른쪽 날개는 글로벌로 삼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행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금융당국과의 마찰에 대해서는 "외부에는 갈등 있는 것으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개념의 차이지 갈등이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3.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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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이 20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열린 삼성전자의 첫 주총에는 1000여명의 주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른 계열사들은 주가에 따라 현장 분위기가 다소 엇갈리기도 했다.이들 회사는 주주권익 제고를 위해 다수 상장사의 주총이 쏠린 넷째주 금요일 대신 수요일에 주총을 열고 주주 분산 효과를 노렸다. 또한 기본적으로 주주중시 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내실경영을 통해 위기 속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삼성전자는 20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50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3.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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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1조원 이상 증권사에서 일하는 증권맨들은 지난해 1인당 1억2015만원을 벌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생산성이 개선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57곳 가운데 12월 결산 자기자본 1조원 이상 증권사 11곳 잠정 순이익 총합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3조7749억원으로 전년의 3조5079억원에 비해 7.6% 증가했다.같은 기간 이들 증권사 직원은 3만1417명으로 3만1081명에 비해 1.1%(336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전체 순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1인당 직원 생산성은 작년 1억2015만원
금융/증권
최영규 기자
2019.03.20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