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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30일 변론을 종결한다. 약 1년2개월 간 준법감시제도 도입과 재판부 기피신청 등 각종 우여곡절 끝에 파기환송심이 마무리되는 것이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5명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공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 등을 언급하며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삼성의 새로운 준법감시
검찰/법조
최자령 기자
2020.12.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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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점검해 양형에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준법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전 고검장, 홍순탁 회계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들은 준법감시위원회가 객관성과 중립성을 담보해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현장방문과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살펴봤고, 지난 3일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7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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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현준(52) 효성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25일 나온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이날 오후 2시1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조 회장이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되자, 이를 계열사에 전가시키는 과정에서 이뤄진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함께 기소된 류필구 전 효성노틸러스 대표에게는 징역 2년을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11.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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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5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유석동이관형)는 20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6억1500만원을 명령했다.이와 함께 조 사장의 형 조현식(50)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협력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11.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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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횡령 등 혐의로 최근 추가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삼성그룹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재판에 넘겼는데, 당시 김 대표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이후 추가 수사를 진행해 김 대표를 재차 재판에 넘긴 것이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팀장 김영철)은 지난 12일 김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동중 전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증거인멸 은닉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안모 사업지원TF 부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10.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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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연루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에 나섰다. 압수수색을 통한 물증확보에 이어 수사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오전 복수의 SKC 자회사 SK텔레시스의 전직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은 지난 6일 최 회장 등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 회장 자택과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SK매직,
검찰/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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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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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6일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SKC 서울 본사 및 수원 공장, SK텔레시스 등 10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검찰은 오전부터 이들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SK네트웍스의 비정상적 자금 흐름을 포착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간 것이다.이번 압수수
검찰/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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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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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 관련 오너 일가에 대한 조사와 증인 소환을 막고자 국회 대관 브로커에게 회사 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55)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전 대표는 2018년 6월 국회 대관 브로커 양모씨로부터 '오너 일가가 소환되지 않도록 해줄 테니 대가를 달라'는 제안을 받고 승낙한 후, 알선 대가로 6000만원을 회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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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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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63) 셀트리온 회장이 이미 납부한 증여세 약 132억원을 환급해달라고 세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조한창)는 23일 서 회장이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증여세 경정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일감 몰아주기 형태이든 아니든, 실질적으로 일방적 이득을 얻었는 지에 관계없이 매출이 거래 비율을 초과하면 증여세 부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표인 서 회장은 2012년 귀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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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편향 재판' 등을 이유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낸 기피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기피 신청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특검이 서울고법 형사1부 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에 대해 낸 기피신청 관련 재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특검이 주장하는 사유만으로는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것이라는 의혹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9.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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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다음달 22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9.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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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장장 1년9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삼성그룹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을 넘겼지만, 이 부회장 측이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이 부회장 측은 "기소가 왜 부당한지 하나하나 밝히겠다"며 거센 반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수사팀 대부분을 공소유지에 참여시켜 혐의 입증에 나설 계획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전날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부정
검찰/법조
최지안 기자
2020.09.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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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배임·횡령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79) 부영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27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주식 이중양도 및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주택 자금을 대여한 것이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본 2심 판결도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8.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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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백억원대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부한 혐의를 받는 전인장(57) 삼양식품 회장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 심리로 열린 전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91억원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재판부는 전 회장의 범행 관련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삼양식품 및 계열사 3곳에 대해서는 각 벌금 1000만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8.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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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훈(65)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항소심은 이 사건 노조와해 공작이 있었다면서도 이 사건 'CFO 보고 문건' 등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인정되는 증거로는 이 전 의장의 공모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구속 상태인 이 전 의장은 이날 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함께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8.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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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이번주 열린다.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코오롱티슈진 스톡옵션을 제공받은 국내 임상책임의사 2명과 금품을 수수한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1명, 차명주식 관리자 등 5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다만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8.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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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의혹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그간 해당 사건 수사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만 내놓았던 경찰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여론 속에서 주변 수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우회 규명'이다.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박 시장 관련 사건 수사를 통해 비서 성추행 의혹 내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이날 서울경찰청 측은 "직접 (성추행 의혹) 고소 사건을 수사할 수 없지만 관련 수사 과정에서 강제수사 필요성이 있으면 할 수도 있을 것"이라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7.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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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5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사장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유석동·이관형) 심리로 열린 조 사장의 배임수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추징금 6억1500만원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조 사장은 대기업 오너라는 점을 이용해 횡령했고, 장기간에 걸쳐 구매자금을 마련하고 빼돌렸다"며 "중죄와 지속적인 거래를 했다고 봤는데 1심은 너무 가벼운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7.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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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파리크라상' 상표권 지분을 아내에게 넘긴 뒤 수백억원대 사용료를 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71) SPC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배임의 고의를 부정한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배임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검찰 측 상고를 기각했다.허 회장은 지난 2012년 파리크라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7.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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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을 피했다.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 등에 대해 검찰의 소명이 충분치 않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김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 측이 미 FDA 3상 임상시험 관련 결정을 투자자 등에게 전달하면서, 정보의 전체 맥락에 변경을 가했는지
검찰/법조
타이쿤포스트
2020.07.01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