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제주 청년 기업 육성을 위해 5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청년기업 지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청출어냠'을 제주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부산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기업은 매출 규모가 지원 전 대비 200~250% 늘었다.

오는 25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제주지역 만 45세 이하 청년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에 이어 이번에도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5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영리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기존 창업 지원과 달리 100% 기부 형태의 지원이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특화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10여 팀을 선정, 사업비 지원은 물론 관련 컨설팅과 1:1 멘토링 매칭 등을 지원한다. 초기 벤처가 어려움을 겪는 경영, 회계, 세무 기초 교육 등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