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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연 티맥스 회장 "2030년 매출 100조…글로벌 톱5 목표""클라우드가 미래. 반도체 뛰어넘을 신성장동력"
최영규 기자 | 승인 2019.05.23 18:32
티맥스 박대연 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2030년 그룹사 전체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23년전 티맥스를 창업한  박대연 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맥스는 5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연구해왔다. 현재 티맥스 연구원 800여명 중에서 700여명 정도가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

박 회장은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는 2030년 매출 목표를 100조원으로 잡았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의 10배 규모다. 클라우드는 반도체를 뛰어넘을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완성된 클라우드 스택을 기반으로 그간 어떤 업체도 이루지 못했던 진정한 클라우드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회장은 2030년 그룹사 전체 매출 100조원 중 티맥스데이터가 20조원, 티맥스OS가 8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베이스와 OS 분야에서 각각 10조원, 서비스 분야에서 나머지 8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선 10조원, 기업 업무용 서비스 시장과 오피스 시장에선 각각 10조원과 20조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시장인 클라우드스터디에서도 20조 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차별화된 서비스로 2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 회장은 "티맥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티맥스의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2030년 매출 100조 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매출 규모면 2030년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에 1700억원을 투입했다. 투자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900억원 정도는 외부에서 차입했다"고 덧붙였다.

단기 매출 목표는 올해 2000억원, 2020년 3000억원, 2021년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회장은 "마케팅이 우리의 취약점"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케팅 인력도 많이 뽑았다. 지금까진 제품을 완성하는 게 먼저였다. 마케팅 부분에서 취약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 같다"고 했다. 

티맥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연구소 설립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티맥스OS의  2023년 나스닥 상장 계획도 발표했다.

박 회장은 "우리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티맥스OS의 2023년 나스닥 상장 목표는 달성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내년부터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현재 티맥스소프트도 코스닥 상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21년 만에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내용이 구체화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티맥스가 아마존이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하겠냐는 우려에 대해선 "자금력이나 인력 등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며 "티맥스는 지난 22년간 소프트웨어 기술인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등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왔다. 우리는 미들웨어부터 시작해서 OS까지 기술력을 쌓아왔다. 구글, 아마존의 기술력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구글이나 아마존은 우리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 경쟁상대라기 보다는 상호보완관계가 될 것 같다"며 "우리와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많이 있다. 3~4개 회사를 제외한 글로벌 기업들 우리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미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맥스는 자사의 목표 달성에 따른 사회 경제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티맥스의 직접 고용만으로도 10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클라우드 생태계를 통한 간접적인 고용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회장은 "5년의 결실이 나왔다. 이제 클라우드 플랫폼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개인도 쉽게 클라우드 스택에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업 체질을 개편하고, 새로운 산업 영역의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규 기자  tycoon@tyco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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