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명예회장 추대 및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취임한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2019.03.25 (제공=태영건설)

태영그룹은 25일 윤세영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윤석민 부회장은 태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재규 사장은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태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된 '명예회장 추대 및 회장 취임식'에는 그룹 계열사와 관련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윤세영 명예회장에게는 감사의 기념패가 증정됐다.

윤 명예회장은 1973년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4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태영그룹은 토목, 건축, 플랜트, 개발사업 등 종합건설회사로서 국내 주요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했다.

윤 명예회장은 지상파 민영방송사를 설립했고 경주, 용인, 상주에 골프장·워터파크·콘도 등을 조성해 종합리조트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다 시공실적을 보유한 물사업 등 환경사업도 주도했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은 1988년 태영 기획담당이사로 입사해 2004년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의 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 부회장, 2009년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에 올랐으며 이날 태영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은 1982년 태영 관리부이사로 입사해 개발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획관리본부장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성장과 안정의 균형, 정직과 원칙의 실천을 이루며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등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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