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로 66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30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경영실적 전망을 공유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64조977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1조3000억원 이상 높여 잡은 것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대우 지난해 매출이 25조원대인데 27조로 늘고, 매출 7조원대인 포스코건설도 5000억원 정도, 컴텍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체 그룹사로 보면 2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50만t, 3,570만t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3조4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예비비 1조원 포함)을 집행할 계획이다.

장기 목표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8조원, 부채비율 65%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2021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철강, 비철강, 신성장 합산매출 비율은 2018년 기준 49%, 50%, 1%에서 2021년에는 44%, 53%, 3%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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