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직원들과 섞여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세상을 흔들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그룹 출발 행사에서 ‘2019년 5대 경영 키워드’를 발표하고 이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광장동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14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 및 해외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Humanity) △희생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년 과제로 제시한 5가지 키워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 하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강조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임원진 중심인 기존 경영전략대회 방식에서 탈피, 직원이 연출에 참여한 뮤지컬ㆍ연극ㆍ콘서트 등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했다. 김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도 캐주얼 복장으로 직원과 섞여 앉아 행사에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사내 모바일인 하나금융허브를 통해 행사 실황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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