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문제로 운신의 폭 제약...6조5664억 원 상당

2019 신년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1천명 중 연령대가 50대인 부호 중 최고 부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은 6조5664억 원 상당으로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대한민국 주식부호 2위에 랭크됐다. 이 부회장은 새해들어 생산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전방위 경영홀동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삼바 분식회계 문제가 이 회장의 발목을 잡아 운신의 폭을 좁게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4조2573억 원)은 3위 임에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분가치가 반토막난 상태다. 최태원 SK회장(3조2721억원), 이재현 CJ회장(1조6493억 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조1158억 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6413억 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4801억 원) 등 대한민국 주식부호의 중심축을 50대가 이루고 있다.

특히 50대 부호에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2조2006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1조2764억 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조2272억 원) 등 벤처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상위 1천명 중 50대 부호는 모두 260명이다. 60대 266명보다 6명이나 적다. 하지만 지분평가총액은 42조3415억 원 상당으로 60대의 31조3165억 원보다 11조 가량 높다.

 

 

저작권자 © 타이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