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가 세이프키즈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낙낙놀이터(어디든 놀이터 1호)'가 11일 광주 서구 극락초등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2018.12.11 (사진=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제공)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후원으로 한 초등학교 현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공간으로 변신했다.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와 세이프키즈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낙낙놀이터(어디든 놀이터 1호)'가 11일 광주 서구 극락초등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놀이터 조성에는 삼성 광주사회공헌센터가 후원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

낙낙놀이터는 극락초교의 즐거운 '낙(樂)'자와 자신만의 공간을 소중히 열어달라는 의미의 영문 'knock(낙)'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다.

'우리 놀이터는 우리 손으로 만들자'라는 취지 아래 극락초교 학생들이 직접 이름 짓고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놀이터에는 '아동권리 헌장'을 비롯해 방과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미끄럼틀, 평상, 나무집, 레고,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은 극락초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학교 현관을 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는 점에서 외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오숙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 친화적 환경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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