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두산중공업 창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표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2.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두산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 체험 교실의 수료식을 겸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올해 참여 학생 전원과 서강철 두산중공업 상무,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 체험 교실은 창원 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후원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기 일년 전 시작해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에 올해는 창원 용원중, 해운중, 창덕중, 남산중학교 등 4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발대식 개최 이후 한 학기 동안 9회에 걸쳐서 진로 탐색과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한기 동안 자기 주도적인 학습으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보고, 이 중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직접 체험하면서 실제 직업인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생생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드론 조종사와 로봇 공학자, 코딩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군을 추가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이외에도 플랜트 엔지니어와 큐레이터, 패션 디자이너, 웹툰 작가 등 40여 가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송승환 창원교육장은 "두산중공업의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 체험 교실은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기업이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해 추진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청소년 진로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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