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박성훈 전 대표의 사임과 상관없이 기존 전략대로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8'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성훈 전 대표의 퇴사와 회사의 기존 전략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M&A 관련해선 가장 적극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9일 박성훈 대표가 각자 대표집행임원에서 물러남에 따라 권영식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박성훈 전 대표는 지난 4월 넷마블에 합류한 이후 약 7개월 동안 전략 및 투자를 전담해왔다.
방 의장은 "박 전 대표가 했던 전략 및 투자 역할은 기존에 다른 임원이 하고 있던 업무를 이어받아 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인한 공백에)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표가 사임한 배경에 대해선 "일신상의 사유인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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