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3일 뉴스 서비스 개편 공개 시점과 관련해 "추석이 지난 뒤 공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진행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테스트하고 있다. 변화에 따른 이용자 반응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까 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네이버의 책임론이 불거지자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분기(7~9월) 이후부터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가장 본질적인 대책으로 뉴스 편집권 포기를 선택한 것이었다.

 그는 이날 뉴스 서비스 개편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최종안은 아직까지도 많은 버전을 만들어 시험 중이라 오늘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아마 메인의 꽤 많은 부분이 비어져서 나갈 듯 싶다"며 "지금 확정된 부분은 두번째 페이지에 뉴스가 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의 3번째 파트너스퀘어는 광주에 문을 열었다. 파트너스퀘어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성장 거점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사업자, 창작자, 이용자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 대표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제대로 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네이버 안에서 사업자, 창작자 등이 다양한 상품, 창작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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