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김윤 AI센터장.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서비스 혁신과 핵심기술 확보 및 공유·협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위원장인 박정호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 및 11번가, SK플래닛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서비스 위원회'를 신설한다. 서비스위원회는 이동통신 혁신 가속화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고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품질 기준 정립, 관계사 경쟁력 제고, 내외부 협업 등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5G 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SK ICT 관계사들과의 상호 기술 협력 도모를 위해 '기술위원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술위원회는 박진효 ICT 기술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인프라, 연구·개발(R&D) 관련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I기술과 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기 위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를 AI센터로 통합한다. AI센터는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11번가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또 SK텔레콤은 ICT기술원에 '시큐리티 기술원'과 '뉴 모비리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ICT 기반의 융·복합 보안 기술 및 자율주행·드론 등 모빌리티 기술 R&D를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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