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마인드와 바른 먹거리, 그리고 운동이야 말로 자연치유의학의 핵심이다. 서양의학에서도 명상과 요가, 운동과 웃음치료, 각종 영양요법 등의 치료법들을 보완대체요법의 일부로 인식하여 암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을 완화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것에 초점이 맞추어있다. 하지만 필자는 자연치유의학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효소나 좋은 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흡수가 안 되거나 그나마 인체에서 적게 분비되는 효소가 분비를 멈춘다면 어떠한 치료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된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자율신경계란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체를 조절해주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지며,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과 양의 성격과 유사하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너무 항진되어도, 너무 억제되어도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며, 음양이 서로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것처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하다.
요즘 종편(종합편성채널)에 무얼 먹고 암이 나았다, 어떻게 하니 좋아졌다, 이러한 말을 많이 접하게 된다. 산속에 가면 낫는다 해서 산속에도 가보고, 누가 꾸지뽕이 특효라 해서 먹어보기도 하고, 개똥쑥, 상황버섯, 차가버섯, 겨우살이 등등을 메모해서 그대로 따라해 보지만 방송에서처럼 내가 해보면 낫지 않는다.
우리는 달을 보라 손가락을 가리키지만 보는 사람은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것과 같다.
 
방송 맹신말고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
말기암 환자가 나은 경우들을 TV에서 보게 되는데 무얼 했던지 치료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좋아진 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밝고 긍정적이며 뭐라도 할 수 있는 마인드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산속 생활을 따라해 본들 산속 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감옥과 같거나 아무리 좋은 효소와 명약을 먹은들 행복하지 않고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아주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없는데도 배고플 때 음식 사진을 보게 되면 군침이 입에서 멤돌며 갈증이 날 때 자두를 생각하면 침이 고인다. 반대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항암으로 먹기 싫고, 음식을 먹으면 곧 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토하게 되는 경우를 본다.
갈증이 나서 그렇게도 맛있게 먹었던 물이 해골에 담긴 물을 확인하고 모든 것을 토하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구나(一切唯心造)’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생명을 혼백(魂魄), 영(靈)이라 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하나의 몸과 하나의 혼으로 되어있다.
내 몸에 다른 혼이 들어오는 현상을 다중인격장애라 말하는데, 흔히 신들렸다, 접신했다, 방언이 터졌다 혹은 미쳤다는 현상으로 어떠한 이유로 생기는 현상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러한 사람들 중 암이 사라지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도 우리의 몸은 마음을 따라 간다는 사실이다.
 
과학적이진 않으나 마음 따라 몸이 반응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던 것이 암 선고를 받는 순간 환자가 되어있다. 아프지 않았던 몸이 암이 있는 부위가 아파지기 시작하고 안아픈 곳까지 아픈 것 같다. 알아서 암이 된 것이다.
다중인격장애처럼 안 아픈 인격이 내 몸을 지배하니 암이 사라진 것처럼 우리는 암을 잊어 버리고 암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갈 때 비로소 암을 정복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암을 잊어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 나을 것이다.’ 말은 쉽고 이해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암치료가 어려운 이유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자. 화가 날 때를 생각해 보자. 흥분이 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박동한다. 심지어는 뒷골이 땡기고 안압이 올라 눈이 빡빡하고 심한 경우엔 혈압이 오르며 깊은 잠을 못자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이러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아드레날린이 과잉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때나 안정될 때는 부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엔돌핀이 분비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흥분과 억제는 정서적인 부분, 즉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스트레스가 작동하는 기전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스트레스를 제일 먼저 인식하는 곳은 뇌로 얻어진 정보는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전신의 장기와 호르몬에 명령을 내리고 자율신경계가 반응하게 된다.
교감신경은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에 의해 반응하는데 실제로 과립구에는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있고, 림프구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면역학의 석학 아보도오루 박사가 발견했다. 즉, 아세틸콜린은 림프구를, 아드레날린은 과립구를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과립구를 증가시키게 되고 과립구의 수명은 대략 이틀 정도인데, 소멸할 때 적혈구에 붙으려는 성향이 있고 이 때 활성산소를 다량 방출하게 된다.
활성산소는 만병을 부르는 원흉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키거나 조직을 파괴해 암이나 염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성인병이나 만성병의 원인은 70%가 활성산소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니 스트레스가 결국 질병 원인의 70%인 셈이다.
반대로 웃고 편안할 때 부교감신경이 흥분되고 부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림프구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때 증가된 림프구는 T림프구와 B림프구, NK세포 등인데 이들은 우리 몸을 해독시키거나 염증이나 외부의 적을 소탕하는 일을 한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면역력 회복 암 치료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병은 음양균형이 깨져 발생한다고 한다. 면역력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웃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결국, 면역력은 행복인 셈이다. 하지만 암치료를 하고 있는 현실은 어떤가.
한 환자의 말처럼 항암을 하러가는 것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느낌이라는 불행한 현실!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암 치료의 핵심인데 항암을 하고나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어떠한가? 항암치료 한번에 백혈구는 거의 절반까지 떨어진다.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다면 당신의 면역력은 회복될 것이다. 행복한 것이 하루가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한 달, 두 달이 되어 간다면 면역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고 암이 잠을 자게 되는 동면상태, 휴면상태가 된다. 지금 당신이 행복하다면 암치료의 길은 가까워 질 것이다.
현재를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함을 다한다면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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