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5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통해 보름 만에 1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한 후원액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억587만원을 기록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자가 각 사업장의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설치해 손쉬운 기부를 돕는 기기다. 임직원이 기기에 사원증을 찍으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한 달간 나눔 키오스크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5월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 키오스크도 특별 개설됐다.

모금액은 중증 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아동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의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일상 속 기부를 활성화 하고 있다. 지난 8년간 국내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6억4000만원이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들도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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