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에서 국내외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에서 국내외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EV(전기차) 분야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지난 1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를 참관했다. 이 참관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LS 안원형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구동휘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270㎡(30부스) 규모의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해 살펴본 후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LS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그룹 차원의 모든 EV(전기차)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해 전 세계 기업을 상대로 세일즈에 나선다. 

구 회장은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그는 "배터리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그룹 청사진인 '비전 2030'를 올 초 발표한 바 있다. 

LS그룹은 이를 토대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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