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삼성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가 8번째로 입학생을 받는다.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8기 입학식을 열었다. 8기는 입학생은 모두 1150명이다. SSAFY는 올해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를 합쳐 연간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온라인과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받는다.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제공한다. SSAFY는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수업 재개에 맞춰 SSAFY는 소프트웨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습 기자재를 추가로 구비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현재 SSAFY를 통해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에 성공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 기업의 수는 730개에 달한다. 또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 곳에 달한다.

삼성은 SSAFY 외에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과 교육생 100명이 참석했다. 또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4개 캠퍼스 교육생 1050명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8기 입학생 여러분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SSAFY와 같은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소프트웨어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SSAFY 과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8기 여러분이 교육을 받고 원하는 곳으로 취업까지 잘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SSAFY에서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유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해 현업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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