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7일 와디즈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오른쪽부터 정경운 롯데쇼핑 전략기획부문장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 2021.11.17.
롯데쇼핑은 17일 와디즈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오른쪽부터 정경운 롯데쇼핑 전략기획부문장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 2021.11.17.

롯데그룹 투자를 유치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롯데쇼핑과 신생 기업 육성에 함께 나선다.

롯데쇼핑은 17일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사는 신생 기업과 중소기업에 창업,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등 유통 채널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는 물론 와디즈가 갖고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가치를 갖고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찾아 육성한다. 

와디즈를 통해 다수 이용자에게 자금을 모아 사업에 나서는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는 창업자, 팀에게는 기업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와 지원도 준다.

롯데쇼핑은 최근 발표한 ESG캠페인 프로젝트인 '리어스'(RE:EARTH, 친환경 유통)와 '리바이브'(RE:VIVE, 스타트업 지원 등)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앞서 11일 전략적 투자자로서 와디즈에 800억원을 투자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펀딩 플랫폼 구축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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