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 아픔 어루만지는‘ 마음톡톡’
‘어린이 심리치료’ CSR 영역 개척

GS그룹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며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에 GS그룹은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라는 비전달성 노력을 통해 탁월한 사업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이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계열사별 체계적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기업 최초로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을 활용한 통합예술집단치료인 ‘마음톡톡’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정서적 치유를 돕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단순히 직접 지원 형태의 사회공헌을 시행하는 것과 달리 ‘어린이 심리치유’라는 새로운 ‘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국내 예술치료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어린이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등 유관 사회단체와 협약식을 갖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협약을 통해 전국 13곳에 있는 ‘굿네이버스 좋은 마음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음톡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기부도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정기 기부에 참여해 당초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 측도 임직원 개인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를 시행해 참여의 의미를 높였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치료사들의 역량 강화가 급선무라고 판단, 치료사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동심리치료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비공인 자격증들이 난립해 문제가 되기 때문.

이에 GS칼텍스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슈퍼바이저(임상감독관급 치료사)’를 양성, 이들이 전국 네트워크 기관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지역 치료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음톡톡 센터에는 6명의 전문 치료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주하며 상담ㆍ치료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센터를 통해 지난해 1400여명의 어린이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향후에도 마음톡톡 사업으로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심리치유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지원 대상 어린이를 1만여명으로 확대하고 어린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관련 정책 입안에도 힘쓸 방침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프로그램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 활동 활발

GS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리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열악한 교육여건 때문에 가난까지 대물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40명의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놀이시설을 만들어 주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프로그램을 대표 활동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GS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우수리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금을 만들어 재원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2011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2년여 만인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말에는 120호점이 탄생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고 청소년과 아동의 멘토가 되는 참여형 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꿈과 희망의 놀이터’와 ‘즐거운 방과후 교실’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는 매년 지역복지시설 4개소를 선정해 안전한 맞춤형놀이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호점까지 조성됐다.

방과후 교실은 상ㆍ하반기 각각 지역복지시설 한 곳씩을 지원해 노후화된 복지시설 내 교실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연간 지역복지시설 2곳을 지원하며 교실 환경개선작업에는 GS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5호점이 조성됐다.

GS건설은 사내 자발적 봉사활동조직에 기반해 2006년 2월부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현장 160개 팀, 본사 직원 61개 팀의 봉사단이 연간 약 400여회의 맞춤형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서울 중구청과 자매결연을 하고 회사 주변 홀몸노인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봉사 활동을 2006년부터 꾸준히 펼치고 있다.

주요 현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결해 충남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나 폭우 같은 재해를 입은 지역을 찾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9년부터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장애우 목욕봉사 등도 진행했다.

아울러 2010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홀몸노인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일도 하고 있다.

직접적인 지원과는 다른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인 ‘GS건설 대학생 봉사단’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GS건설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동아리)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영업이익 3% 이상 지출
무지개상자ㆍ도네이션 방송 등 형태 다양

GS샵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고 있다. 1995년 창사 이래 꾸준히 불우아동 및 장애인,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는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 지원 활동이다.

이 사업을 통해 GS샵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음악, 체육 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상자의 대표 활동인 ‘행복한 꼬마 음악가’는 어려운 환경으로 악기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악기 지원 및 레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적응, 동기유발, 표현력 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35개 지역의 행복한홈스쿨 어린이들에게 바이올린, 플룻, 오카리나 등 700여 점의 악기를 전달했으며 모든 아이들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GS샵은 2006년 4월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할애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는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단순 기부가 아닌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자립을 돕는 다는 취지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 12회의 도네이션 방송 중 총 8회에 걸쳐 육포세트, 쿠키, 수제 소세지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 역시 총 8회에 걸쳐 10여개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부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을 통해 고정적으로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 방송이 진행되면서 여러 성공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사회적기업 ‘평화의 마을’의 ‘제주맘 흑돼지 소시지 세트’는 캠핑시즌과 맞물려 30분 만에 모두 매진됐으며 이를 계기로 방송 이후 대형백화점에 입점되며 중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또 사회적기업 ‘동그라미플러스’의 ‘한우 육포세트’는 GS샵에서의 1회 방송만으로 연매출의 10%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성공 사례들이 생기면서 GS샵은 보다 체계적인 사회적기업 상품 발굴과 판매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GS샵은 착한소비 문화 확산과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의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협력하게 된다.

 

나누미 봉사단 지역사회와 상생 팔 걷어
푸드뱅크 식품기부ㆍ아동 지킴이 활동

GS마트와 GS25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웃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소외계층 지원, 지역친화활동, 재해재난 지원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흩어져있던 봉사활동 조직을 하나의 봉사단으로 합쳐 ‘GS나누미’ 봉사단을 조직하며 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GS나누미 봉사단은 각 지역에 퍼져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내부 임직원의 가족이나 일반 고객 및 경영주들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연결시켜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랑을 나누는 기쁨을 함께 느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함이다.

GS리테일은 지금까지의 봉사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GS25의 경영주들도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경영주의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

GS리테일은 동종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 신선한 식재료들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가공식품 포함한 생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이웃의 식사에 필요한 생식품을 나누는 활동을 실천한다.

GS수퍼마켓은 우리고장 으뜸상품, 지역명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있다.

우리고장 으뜸상품은 산지와 우수농산물을 직거래 해 지역 친화적인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주고 있으며, 지역명품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유명한 상품을 브랜드화 해 경쟁사와 다른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는 아동의 안전과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안전지킴이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언제든 매장에 방문하면 점주를 비롯한 편의점 직원들이 나서 아동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불시에 일어나는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이미 10여 년 전부터 지역별 비상연락망과 인원 및 구호물품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재해재난이 일어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 도울 수 있는 준비를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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