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올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로 제2의 바이젠셀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2일 시무식에서 “올해는 약가인하, 예산신생산단지 실생산을 위한 투자 등의 고정비 증가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혁신적인 변화와 강력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보령의 더 큰 미래를 위해선 개발 인력 증원을 비롯해 신약·개량신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투자, 제2의 바이젠셀의 발굴로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미래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안심하고 보령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품질 경영을 더 강화하면서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령제약은 2020년 경영방침을 ▲수익중심 경영 강화 ▲세계 최고 수준 제조경쟁력 구축 ▲미래성장동력 장착으로 정했다.

올해 보령제약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특성을 모두 보이는 BR2002 프로젝트의 한국∙미국 동시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나브 복합제 2개 제품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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