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손녀인 효성그룹 4세들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

효성은 5일 그룹4세인 인영(17)·인서(13)·재현(7)·인희(9)·수인(7)·재하(4)씨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9일~이달 5일 효성그룹 주가는 최저 7만9400원에서 최고 8만원으로, 매입가는 39억9152만원 수준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의 자녀인 인영·인서·재현씨는 각각 8500주, 8250주, 8250주를 취득했다.

조현상 사장의 자녀인 인희·수인·재하씨는 8508주, 8401주, 8259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

이에 따라 인영·인서씨의 보유주식은 각각 1만3303주, 1만3053주로 늘었다. 재현·인희·수인·재하씨가 효성 주식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 관계자는 "(오너4세들이) 증여받은 자금으로 효성주식을 매수한 것"이라며 "증여과정에서 증여세 등이 모두 납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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