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28~29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와 호찌민국립대학교 재학생 총 60명을 '2019-2020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28일 하노이국립대학교, 29일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각각 열렸으며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 및 호찌민국립대학교 행정처장과 각 학교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물가 상승 수준을 고려해 예년보다 100달러 증액된 600달러(약 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주관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선발된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한 포니정재단은 지금까지 총 74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다양한 국내외 장학 사업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