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고 주식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상장사 지분가치가 11월15일 종가 기준, 17조원을 넘어섰다. 연초보다 3조5천억원이나 불었다.

올해 3만875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가 11월15일 종가 기준 5만3700원으로 상승세를 타고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2억4827만3200주(4.18%)와 우선주 61만9900주(0.08%)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다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SDS 9701주(0.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이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은 7조1723억원 상당이다. 연초대비 6천억원 상당 상승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4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 3조원대에서 2조6062억원 상당으로 하락, 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베너기업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은 1조원클럽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1조원 이상 주식부호는 모두 20명이다. 이 들 20명의 지분평가액 총액은 62조7236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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