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진칼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진칼은 최대주주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외 11명에서 조원태 회장 외 12명으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한진칼은 조 전 회장의 별세에 따른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회장의 지분 상속에 따라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지분은 2.32%에서 6.46%로 증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분은 2.29%에서 6.43%로,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2.27%에서 6.42%로 각각 증가했다.

조 전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도 상속 비율에 따라 지분 5.27%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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