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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룡의 도전과나눔강릉커피의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
최영규 기자 | 승인 2019.09.21 18:10

도대체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이고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깨달아야 하나? 
최근 강연중에 단연 군계일학의 강의가 어제 도전과 나눔 조찬포럼에서 있었다. 강사는 강릉 커피의 기적 테라로사의 대표 김용덕의 스토리다.

강연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로 화답하였고 수많은 사람의 감동 메시지를 받았다.

1978년 강릉상고를 졸업하고 조흥은행에 입행하여 2000년 명예퇴직하고 2002년에 강릉에 커피공장과 커피숍을 차려 지금은 전국에 14개의 직영 매장과 년간 36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용덕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정리해 본다. ( 아직도 머리가 띵하다) 

첫번째로 고객에게 최고의 맛과 향 그리고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좋은 커피 원산지를 찾기 위하여 직접 찾아 다닌다. (현재 까지 다닌 거리는 지구 4바퀴) 11개국에서 원두를 수입하며 일체의 중간 도매상 없이 직접 확인하고 직접구매한다. 로스팅 등 모든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생산하며 검사하고 테스트한다. 모든 원료와 생산과정을 직접 괸리한다 로스팅상에 나오는 미세한 차이도 철저히 걸러낸다.
 
두번째로 현재 200여명의 종업원이 모두 정규직이고 대학 학자 등록금 기숙사 해외 유학비용 MBA등록금 일체의 복지 비용을 회사가 부담한다. 직원들은 이에 대하여 일체 신경쓰지 않는다. 14개 점포에 모든 직원들의 숙소가 다 마련되어 있다.
 
셋째로 회사는 개인이나 단순한 주주의 사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공적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 대표가 처음 커피사업 시작할 때 선진국보다 30년 뒤떨어져 있다고 판단하고 커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므로 테라로사는 모든 공동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회사 자금도 본인이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직원들이 철저하게 관리한다,

넷째로 모든 매장 디자인 설계등 사업의 젠행에 관한 프로세스는 직접한다. 14개 매장 건설에 관한 설치 행위는 직접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행하고 이를 지적 자산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 현재 점포(모두 직영) 14개에 매출 360억(원료도매 포함)의 회사이지만 입지 선정 설계 디자인등의 내공은 국내회사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강릉상고 출신 김용덕 대표는 년간 이익 100억의 회사 오너이지만 아직도 부인과 월세 45만원의 주거에 살면서 월급이외에 일체의 경비를 회사에서 가져가지 않는다. 그리고 회사 확장을 위하여 서두르지 않는다. 매년 300건 이상의 프랜차이즈 요청이 오지만 응하지 않는다. 내공이 없는 성장은 곧 허물어질 것이라는 신념이다.

그리고 테라로사는 김용덕 대표 이외에 누구도 매출과 손익에 걱정하지 않는다. 자신이 나가야 할 방향만 열심히 하면되고 매출 이익은 최고 경영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 200명의 참석자가 놀란 것은 김용석 대표의 풍부한 인문학 식견이다. 역사 지리 고전등 막힘이 없다. 인명 연대 스토리등 일반 교수를 능가하는 내공을 지녔다. 나도 깜짝 놀랐다. 본인은 문학 300권 역사 200권 철학 100권은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릉 교외에서 출발한 작은 커피공장의 오너 경영철학이 어느 대기업의 오너 경영철학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년에 이익이 100억 이상 나는 오너가 아직도 월세 45만원에 거주하고 있고 택시로 이동하며일체의 의전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걷치레가 전혀없다.

어느 유명경영자 강연 못지 않는다는 기쁜 마음으로 200명의 도전과 나눔 포럼 참석자가 강연장을 나왔으리라고 생각한다.(많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

내년에 테라로사는 파리로 진출한다. 과연 어떠한 성적표를 보일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어제 김용덕 대표가 우리에게 보여준 비전과 내공은 파리에서도 가장 성공한 기업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테라로사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

정말 기업이라는 전장터에서 기업가의 능력은 나이 학벌 자본과 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았다.  나자신도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 강연이 끝나고 원탁토론까지 끝난 뒤에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이 한 컷

최영규 기자  tycoon@tyco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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