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최문석 대표가 취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문석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06~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지마켓 인수를 총괄하고, 옥션과의 시너지 프로젝트를 이끈 e커머스·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대표와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 임원, 버거킹 한국지사장 등 요직을 거쳤다.

최 대표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와 기대와 크다"며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준 구성원과 함께 시장 확장 속도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드이노베이션은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털에 인수됐다. CVC캐피탈이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전 대표의 지분 45%를 포함해 총 85%의 지분을 3000억원에 사들였다. 

경영권까지 인수한 CVC캐피탈은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전 부사장을 위드이노베이션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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