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은 제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을 17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은 이 준공식과 함께 ‘숲 속 학교 캠페인'을 시작한다. 

숲 속 학교 캠페인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학교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진행해 온 학교숲 운동의 미래버전이다. 이 캠페인은 학교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생활권 도시숲 면적(1인당 9㎡의 녹지)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현재 학교의 1인당 녹지공간 3㎡ 이하다.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는 올 해 서울과 경기도에 2개의 ‘숲 속 학교 캠페인’ 모델학교를 조성하고, 매년 학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델학교로 선정될 경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학교숲 기금’과 전문가 지원 등을 통해 옥외 공간의 학교숲 추가 조성과 학교 벽면, 옥상, 교실, 복도 등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숲 속 학교의 첫 주인공인 서울 ‘화랑초등학교’는 20년전부터 학교숲 운동에 참여해 옥외 공간에 풍부한 학교숲을 조성하고, 이를 교육에도 적극 활용하는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학교숲 운동은 교육적인 기여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도 해 왔다”며 “앞으로는 학교 외부 공간의 숲 조성 뿐 아니라, 건물 벽면과 옥상, 실내 녹화 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자연친화적이고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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