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5일 신작 모바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를 공개하며 "몇 년 동안 리니지 2M을 기술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세컨드 임팩트'에서 게임개발총괄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PC 게임 '리니지2'는 3D로 심리스 월드를 만들어보자고 시작했던 게임으로 그 때 목표는 3D로 MMORPG를 만드는 도전을 했다"며 "리니지2M 역시 현존하는 최고 기술을 모아 모바일에 구현해 한계를 넘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을 구현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2의 개발 정신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한 도전 과제는 모바일을 뛰어넘는 풀3D 그래픽으로 '리니지2M'은 4K를 기본으로 그래픽을 개발했다"며 "현존하는 디바이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리스한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중요한 것이 로딩 없는 플레이였다. 게임을 할 때 월드 이곳 저곳을 다니면 다시 로딩해 월드가 깨지는 느낌을 극복하고, 거대한 월드에 누구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심리스 월드를 개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만명 이상 유저가 하나의 채널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1000대 1000 전투가 가능한 세상을 구현했다"며 "기술적, 물리적으로든 여러 의미로 이전에는 없었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엔씨(NC)는 이날부터 리니지2M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출시 전날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동시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후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