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에 이어 전 세계 노동자들이 일하는게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기업 2위에 오른 것으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의 2019 베스트 브랜드 랭킹 지수에서 나타났다.

유고브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지수에 따르면 세계 38개국에서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1년 간 '지금 일하는 곳에 다시 지원할 생각이 있는지'와 '일한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할 기업이 어디인지'(Which of the following brands would you be PROUD TO WORK FOR?) 조사한 결과 구글이 23개국에서 상위 10위(톱 텐) 안에 이름을 올려 노동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글에 이어 삼성전자가 16개국에서 톱텐 안에 들어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13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오려 그 위를 이었다.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분야에서는 유튜브가 애플과 같이 13개국에서 톱텐에 들어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왓스앱과 페이스북이 각각 8개국에서 톱텐 안에 들었다.

10개국에서 톱텐 안에 이름을 올린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 상위 10개 기업에 진입했으며 아마존 역시 10개국에서 톱텐 안에 들었다.

아디다스가 9개국, 나이키가 8개국에서 각각 톱텐 안에 들면서 유명 의류 및 신발 제조업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상위 10위 안에 든 나라는 미국(7위, 40.7) 영국(5위, 35.5) 프랑스(2위, 34.5) 독일(3위, 31.9) 인도(10위, 38.8) 인도네시아(3위, 56.6) 멕시코(4위, 53.9) 노르웨이(2위, 27.7) 필리핀(1위, 70.6) 사우디아라비아(7위, 41.0) 싱가포르(10위, 34.8) 한국(3위, 25.5) 스웨덴(5위, 26.1) 네덜란드(2위, 33.7) 아랍에미리트(UAE 5위, 49.6) 베트남(2위, 60.2) 등 16개국이다.

한국에서는 구글이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LG 삼성 카카오뱅크 애플 힐튼 네이버 하야트 KB국민카드 SK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콜롬비아 덴마크 이집트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페루 러시아 스페인 대만 태국 등 22개국에서는 톱텐 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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