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등 재계 11~30위권 그룹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이후 네 번째로 한진그룹 등 재계 11~30위권 그룹의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재계 간담회를 갖는다.

2일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23일께 김 위원장과 재계 간담회를 추진한다. 부영, LS, 대림, 에쓰오일,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영풍, 대우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효성, OCI, KCC, 교보생명, 코오롱, 하림 등이 대상으로 언급된다.

김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재계와 만나는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김 위원장은 앞서 4대 그룹, 5대 그룹, 10대 그룹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당부를 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공정위 업무계획을 발표할 당시 김 위원장은 올해 10대 이하 그룹들과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재계를 만나면 그간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듣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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