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제20회 아모레 카운셀러 대회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우수성과를 거둔 카운셀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송정원 아모레 카운셀러 그랜드 수석 마스터,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방문판매원과 함께 하는 '제20회 아모레 카운셀러 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 대회는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카운셀러)의 소속감을 높이고 세일즈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카운셀러 대회를 20년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고객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해 온 카운셀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카운셀러들이 경쟁력을 높여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 주제는 아모레 카운셀러가 추구하는 가치인 아름다움(美)과 혁신(Innovation)의 합성어 '미노베이션'(美nnovation)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카운셀러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아모레 카운셀러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중 가장 뛰어난 영업 성과를 올린 카운셀러에게 수여되는 '카운셀러 연도 대상'을 송정원 카운셀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송정원 그랜드 수석 마스터는 1000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 제도'(임직원의 후원금에 비례해 회사에서 동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제도)로 마련한 1000만원과 현장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1000만원까지 더해 총 3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미노베이션(美nnovation) 주제에 맞춰 아모레 카운셀러로서의 소명 의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행사장 외부에선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열렸다. 카운셀러와 고객들은 디지털 기부 존, 기부 푸드트럭 등을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현장에 모인 기부금은 희망 메시지와 함께 아동보호시설, 소외가정, 국제구호기구 등에 전달한다. 또 카운셀러들이 2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모아 아름다운 재단 희망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방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존과 메이크업 시연 존 등이 운영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방문판매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3만여명의 방문판매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주로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바이탈뷰티·프리메라·아모레퍼시픽·메이크온 등 총 9개 브랜드의 4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의 구매 이력 및 뷰티포인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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