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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외교관' 정몽원 한라 회장, 슬로베니아 명예영사관 열어
최영규 기자 | 승인 2019.04.19 05:19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 시모나 레스코바르(Simona Leskovar) 슬로베니아 외교부 차관(가운데), 스토얀 페트리치(Stojan Petrič) 주슬로베니아 한국 명예영사(오른쪽)

한라그룹이 18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시그마타워 본사에 주한 슬로베니아 명예영사관을 개관했다. 지난 2월 정몽원 한라 회장이 슬로베니아 명예영사로 위촉된 데 따라 양국간 우호증진에 적극 나서기 위한 조치다.

18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몽원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주한 명예영사로 임명되어 영광스럽다"며 "2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 간의 관계에 책임감을 갖고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시모나 레스코바르 슬로베니아 외교부 차관, 스토얀 페트리치 주슬로베니아 한국 명예영사,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한라대학교 임기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슬로베니아는 중남부 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 유고 연방 중 가장 빠르게 산업화를 진행해 선진화된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27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지난 2월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를 인가 받았으며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한 슬로베니아 명예영사관은 향후 슬로베니아 국민과 기업에게 한국에서의 권리보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슬로베니아에 사업 진출이나 문화, 과학, 스포츠 등 관심을 갖는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한라그룹은 슬로베니아 명예영사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한국과 슬로베니아의 우호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 문화 교류에 더욱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주한 슬로베니아 명예영사관은 잠실 시그마타워 10층 한라그룹 내에 위치하고 있다.

최영규 기자  tycoon@tyco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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