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장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가 4일(현지시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고, 전 남편과 함께 소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분의 75%를 행복한 마음으로 넘겨준다고 밝혔다. < AP 자료사진 >

아마존 창업장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가 4일(현지시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고, 전 남편과 함께 소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분의 75%를 행복한 마음으로 넘겨준다고 밝혔다.

맥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 남편과 공동으로 갖고 있던 아마존 주식의 75%를 비롯해 아마존 의결권, 그리고 워싱턴포스트(WP)와 우주산업개발기업 블루오리진에 갖고 있던 이해관계를 행복한 마음으로 전 남편에게 주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프와 맥켄지는 아마존 주식의 16.3%를 갖고 있었다. 이들은 이혼하면서 공동 지분 중 4분의 3은 제프가, 나머지 4분의 1은 맥켄지가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맥켄지가 소유하게 갖게 되는 아마존 지분은 4%로, 가치는 356억달러(약 40조4800억원)에 이른다.

맥켄지는 전 남편 베이조스와 자산운용사 뱅가드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켄지는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된다.

제프와 맥켄지는 지난 1월9일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매듭짓고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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