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올리브영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유네스코 베트남의 마이클 크로프트 대표(왼쪽)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지원담당 배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3.11.(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올리브영 아카데미에서 지난 한 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 약 2억8000만원을 유네스코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CJ그룹은 올해부터 소녀교육 캠페인 집중 지원 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해 3년여 간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이 조성한 기금도 베트남에서도 소수 민족 비율이 높고, 지리적 여건 등 다양한 이유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하장성, 닌투언성, 속짱성 지역 소녀들의 교육 불평등 개선 활동에 사용된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올리브영이 지난해 진행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제품 구매가 기부로 연결되는 다양한 기부금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유네스코에 기부한 금액은 총 14억원에 달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도 5년간 무려 2000만명이다. 앞서 전달한 기금은 2017년을 기준으로 베트남, 이집트, 탄자니아 등 9개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지원에 쓰여졌다.

배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지원담당 상무는 “올해도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즐거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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