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연합회는 26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69차 정기총회를 갖고, 김석만 무림페이퍼 사장을 3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 무림페이퍼에 입사, 40년 가까이 제지업에 몸담고 있다. 무림SP, 무림페이퍼 공장장, 생산본부장, 무림P&P 일관화공장 건설본부장, 그룹 종합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 무림 펄프·제지 3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플라스틱, 비닐 제품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 펄프 종이제품에 있다"며 제지·펄프업계가 현안을 극복하고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신시장 개척 ▲환경, 산업안전 문제 대응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지·펄프업계가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지연합회는 국내 제지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195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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