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재 SKC 사장(왼쪽 두번째)이 20일 SKC 본사에서 열린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에서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 첫번째), 백만기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장(왼쪽 세번째),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왼쪽 네번재),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총괄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C 제공)

SKC가 정부기관, 글로벌 회계법인과 함께 스타트업·벤처 및 중소기업 사업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SKC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하반기 공유인프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KC가 구축한 프로그램에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OSP)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은 벤처∙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선보엔젤파트너스,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참여를 시작해 올해에는 3개 기관이 늘어 총 9개 기관이 협력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잘 모르는 국책사업이나 정책을 알리고 대중소 기업간 상생형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살려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돕고, 안진회계법인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에 취약한 회계·세무 관련 경영자문을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투자전문기관 연계 투자지원을 검토하고 소재 산업의 글로벌 유망 트렌트 등도 공유한다.

올해 스타트업 플러스 2기 공모전에선 지원대상을 중소기업까지 늘리고, 모집분야 역시 고기능·고부가 산업용 소재 전분야로 확대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SKC 관계자는 "SK그룹 차원의 이해관계자 행복 및 사회적가치 추구를 경영전략으로 삼아 노력한 결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소재산업의 생태계가 튼튼해지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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