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의 지난 한 해 누적 봉사 시간이 4만8408시간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비행기로 지구 1090바퀴를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슷한 것으로, SK이노베이션 전체 임직원은 인당 평균 8시간 이상 봉사에 나섰다.

특히 최근 3년간은 전체 임직원의 95%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7월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SK 1004단'을 발족한 회사는 현재 서울,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국내 사업장에서 68개 봉사팀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활동을 벌인다.

전문적인 재능을 사회에 나누는 사내 동호회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직무 전문성을 사회적기업에 공유하는 프로보노 등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사회적 책임의 수준을 넘어 공존·공생의 차원에서 필수적인 덕목으로 인식하고 사회와 함께 행복을 혁신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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