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00년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후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을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까지 11만 명에 이르는 대학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장학생 선발, 글로벌 문화체험(중국 상해 탐방), 경제교육 교육기부 활동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60여 개의 미래에셋그룹 임직원 봉사단 및 그룹 내 나눔문화 조성을 위한 기부운동 ‘사랑합니다’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 우리 사회와의 보다 따뜻한 소통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호에서 미래에셋그룹의 사화공헌활동과 사회책임경영을 살펴봤다.

 

해외 교환장학생 CSR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하다
젊은이와 세계를 잇는 희망의 다리 역할

2014년 12월 23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5기 해외 교환장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편 16기 장학증서 수여식은 메르스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기부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내 대학생들에게 실시하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대한민국 미래경쟁력이 젊은이들이 글로벌한 가치를 적극 공유하고 더 큰 비전을 스스로 그려나갈 때 만들어진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판단아래 2007년부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그리고 현재는 국내 최대규모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에 파견된 청년은 2015년 6월말 기준으로 전 세계 40개국에 걸쳐 모두 3317명에 이른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들이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학문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습득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상경·인문사회·이공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봄·가을학기에 걸쳐 일 년에 두 번 선발한다. 학업계획서를 통해 해외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 6월 미래에셋 장학생 사무국에서 16기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200명의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장학금은 모교를 통해 지원하며 학업 및 생활지원까지 포함돼 있다. 과거 지역과 사립대 및 국·공립대 기준으로 장학금을 차등 지급했지만 올해 16기부터는 학교 구분을 없애고 파견국가 기준에 다라 2가지로 구분해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규모는 기존 430만원~700만원까지 4단계로 구분 돼 있던 것을 미주·유럽 및 기타지역은 700만원, 아시아지역은 500만원으로 평균 지급액이 상향조정 됐다.
아울러 인터십 기준과 경제적 여건에 대한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봉사활동 100시간 이상 수행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항목을 신설했다. 
미래에셋 장학수여식에서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글로벌시각과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015사회공헌백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은 재단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미래에셋인재육성사업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꿈과 희망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CSR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마련
‘금융’이 어렵다는 선입견 해소에 주안점

미래에셋증권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실시한 금융캠퍼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창의적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미래에셋이 보유한 금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방식을 적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아동·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의 영토를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3박 4일간의 중국 상해 체험을 제공한다. 
‘상해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해의 선진기업, 명문대학,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글로벌리더로서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목적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어진 현실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세상에서 원대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우리아이 스쿨투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스쿨투어는 2010년 수도권에서 첫 출발을 한 뒤 지방으로까지 확대됐다. 
즐거운 보드게임과 함께 퀴즈를 통해 경제 상식을 넓혀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관념을 익히고 경제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까지 배우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리아이 경제교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경제관념을 터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가장 친근한 대상인 부모와 함께 다채롭게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경제와 금융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 경제 관념이 제대로 여물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의 기초를 바로잡는 동시에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불러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는 전국 초등학생 100명과 함께하는 1박2일 경제캠프로,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는 교실이나 가정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낯설고 어렵게만 느끼던 기초 경제개념을 게임, 체험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앞선 프로그램처럼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재미와 호기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상식과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금융★드림콘서트 & 금융캠퍼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금융★드림콘서트’와 대학생 위주의 ‘금융캠퍼스’를 통해 예비 금융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금융 관련 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이란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 CSR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학습 여건 조성
‘제주 희망캠프’ 통해 조부모와 친밀감 형성

올해 1월7일부터 10일까지 상해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글로벌 문화체험단’ 모습

미래에셋의 아동청소년 지원CSR을 살펴보면 물질적인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심리안정, 모범시민, 건전한 경제 관념을 가진 사람 등을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희망의 새단장’
미래에셋은 낙후된 시설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상태가 염려되는 지역아동 센터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단장을 하는 경우에는 획일적인 디자인을 배제하고 센터별 특성과 바램을 적극 수용해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센터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가정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의 학습 여건을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총48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가 실시됐다.  

‘제주 희망캠프’
제주 희망캠프는 가정 해체, 가족 해체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범 사례이다. 우리 주변에 여러 가지 이유로 조부모와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2009년부터 시작된 ‘제주희망캠프’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 중에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서로에게 친밀감을 갖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집이 아닌 야외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확인된 서로의 가족애와 삶의 희망이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배려와 지원이 이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독서 환경이 다소 취약한 아이들에게 도서가 지원되는 ‘희망듬뿍 도서지원’사업은 기존의 이동식 도서관, 북카페 등과 비교해 보다 도서 지원의 차원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각기 상황에 맞는 도서를 선물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미래에셋이 ‘희망도서 지원’, ‘희망북카페’ 등의 이름으로 지원된 도서는 지금까지 5만7599권에 이른다. 
특히 ‘희망듬뿍 도서지원’사업은 2013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4659명의 아이들에게 자기만의 책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금융진로교육‘& ’희망보드 프로젝트‘
보육시설을 퇴소하는 만18세 청소년들이 경제관념을 비롯해 이후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은 대학생 멘토들이 한 시설당 8차례 방문해 ‘용돈관리’, ‘미래의 직업’, ‘저축’, ‘신용’ 등 여러 금융 주제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전한 경제관념을 지닌 어른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는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진로설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슬기롭게 보낸 멘토들의 진심어린 조선과 가이드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호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눔문화 CSR

박현주 회장, 5년간 168억원 배당금 기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 지속

미래에셋 임직원들이 사내봉사단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나눠줄 김장김치를 만드는 모습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미래에셋 나눔문화 실천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기부운동 ‘사랑합니다’가 있다. 
이 운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정기기부, 1회 기부를 위한 일시기부, 특별지원을 위한 특별한 기부 등 다양한 창구를 열어놓고 기부문화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배당금 전액 기부
박현주 회장은 기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후에도 배당금 기부는 계속 이어져 2015년 6월말까지 168억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미래에셋 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운동 ‘사랑합니다’와 ‘미래에셋 1% 희망나눔’을 통해 모인 금액은 전 계열사 1:1 매칭을 통해 2배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제도로 연계시켜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 임직원 봉사활동 
사회적 책임 인식을 위해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임직원 주도의 나눔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 임직원의 경우 1개 이상의 봉사단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60개에 이르는 임직원 봉사단은 각기 봉사단의 특성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 김장·명절음식 나눔 활동, 결식아동지원사업 등이 대표적 활동으로 꼽힌다. 

다양한 공헌활동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어촌과 도시 간 교류활동인 ‘1사 1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웅도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정갯벌과 낚지, 굴, 꽃게 등 특산물이 유명한 웅도리에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매년 생활폐기물 수거 등 마을주변 및 바닷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어버이날에는 서울과 웅도리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효도잔치, 도시투어 등도 벌인다. 
2013년에는 웅도리 마을 어르신 70여분을 서울로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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