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

지난해 10월 임용·승진한 공직자 가운데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이 신고한 재산이 126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원장은 삼성전자의 종합기술원 퓨처(Future) IT 연구소장, DMC연구소장, 상근고문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0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8명의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9명, 승진자 11명, 퇴직자 11명 등이다.

현직자 가운데 유일한 장관급인 이인람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16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은 33억4천만원,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 32억1천만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9억8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은 19억2천만원,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 18억1천만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13억6천만원, 조성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10억7천만원, 김왕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7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외공관장 중에서는 선미라 주폴란드대사가 10억2천만원, 김동업 주아제르바이잔대사 15억9천만원, 문덕호 주핀란드대사 4억3천만원, 최형찬 주세르비아대사 4억1천만원,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는 10억7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오동호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22억4천만원, 박철수 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22억2천만원, 채희봉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비서관 19억원 순으로 재산신고액이 많았다.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억7천만원, 이성기 전 고용노동부 차관은 6억1천만원, 허남용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은 3억4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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