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다음 달 28일까지 중·소 농기계 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민간 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 최초다.

수출 대행 업무를 비롯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기계산업 스타트업 '코머신(Komachine)'과 협업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머신은 국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회사로 1월 현재 6000여개 기업, 10만여개 상품 정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LS엠트론은 LS GBPP 참가 희망 기업 접수를 받은 뒤 품목 적정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 사업 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30곳을 선발한다. 3월 중 설명회를 사업 개최하고, 참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 후에는 올해 말까지 제품 홍보와 해외 고객 주문 접수, 샘플 테스트, 제품 수출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LS엠트론 트랙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연수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해 대한민국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 농기계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을 이끌어 LS GBPP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타이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