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함께’라는 사회공헌 활동 모토 아래 지역사회 살리기, 사회책임, 자원 봉사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국내외 사회책임경영 대한 요구증가에 맞서 7월말 KCC는 ‘2014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활동 내용,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실행적 측면을 강화했다. KCC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책임경영 대해 살펴봤다.

 

맞춤형 사회공헌 CSR

저소득층 서울시민에 2년간 바닥재 지원
친환경 바닥재·여름철 습기·곰팡이 해결에 앞장

지난해 11월 KCC는 서울, 경기북부 지역은 물론 진주, 춘천, 군산, 광양 등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바닥재를 제공했다.

KCC는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KCC의 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공존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2013년부터 서울시와 ‘행복한 방 만들기’ 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집수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KCC 바닥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2014년에는 약 3500만 원 상당의 바닥재를 지원하였으며, 이는 은평구, 구로구, 광진구 등 총 14개 자치구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어 무료로 시공됐다. 
재능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14년 6월 ‘영등포구 공동주택 외벽색채디자인 무료지원사업’에 색채안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전문적 디자인을 제안 받기 힘든 일부 공동주택에 무료로 색채 디자인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 2가 현대아파트가 첫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외벽 색채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가구의 생활환경 점검과 개선을 지원해 주는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등 약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오염 6개 항목(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을 진단하고 개보수가 필요한 곳에 자재를 기부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KCC는 2014년 7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사회공헌기업 협약식을 맺고 친환경 바닥재 약 100톤을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닌해 11월에도 KCC는 한국 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사회소외계층 지원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에도 자사 친환경 바닥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행사에 지원된 제품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유용하게 쓰인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 제품으로 2천만원에 이른다. 이 제품은 서울, 경기북부 지역은 물론 진주, 춘천, 군산, 광양 등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되었으며, 바닥재 교체공사가 필요한 가정에 한국 해비타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시공 작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CSR

1사1촌 운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
지난해 세월호 피해지원 등 99억원 기부

2013년 7월 울산공장과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 은하마을이 ‘1사 1촌’ 협약식.

KCC는 2013년부터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해 그 동안 각 사업장별로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고 새롭게 다져 나가고 있다. 그 동안 1사1촌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지역별로 각 공장마다 한 곳의 마을과 자매결연 맺고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현물 지원, 마을 행사·사업 지원, 성금기부, 일손 돕기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등 재계와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KCC전주공장과 2009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계마을은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2012년 KCC전주공장 임직원들은 지역내 위치한 두부공장을 찾아 저온창고의 내부 바닥 및 옥상 방수 도장공사를 지원했다. 건물 옥상에는 KCC스포탄(우레탄)을, 실내 바닥 고장에는 유니폭시 제품(에폭시)을 각각 사용해 시공했다. 1사1촌 마을인 도계 마을 주민들은 임직원들에게 기미와 두부를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행사에서 KCC전주공장 관계자는 “자매결연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주공장은 체험관 바닥 보수공사, 김장활동, CCTV 설치, 호국용사촌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을 실시해 왔다. 마을 주민들도 KCC 사업장을 직접 견학함,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알려져 2012년 12월에는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의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2012년 1사1촌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도 공장인근의 도계마을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은 KCC이지스 농구단을 함께 응원하는 등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대죽공장의 경우 도농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과 기업이 더불어 발전해야 된다는 명확한 비전 아래 1사1촌을 실행했다. 충북 서산에 위치한 어송3리마을과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2013년 지역사회 동절기 난방유 지원, 체육시설 냉·난방기 지원 사업이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매년 열리는 팔봉산 감자축제에 도우미로 참가해 축제 관계자와 주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감자 캐기 체험행사 진행,  감자 운반, 찐 감자 시식 코너 운영, 행사장 내 이동차량 지원 및 주변 교통 통제 활동까지 지원하며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울산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과의 소통’이란 목표아래 2013년 울주군 은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마을 결연식에서 농번기 일손부족과 농작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비석 세우기 등의 일손 지원에 나서는 등 1사1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KCC는 최근 5년간 평균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월호 참사에 다른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억 9천만을 기탁했으며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1000만원을 여러 지자체에 분산 기탁했다. 이밖에도 전주공장은 자발적으로 성금 1200만원을 모금해 완주군청에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동반성장 CSR

협력사와 거래대금 100% 현금지급
긴급운영·설비도입 자금 무이자 대출

실습교육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와 가공, 시공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신제품에 대한 가공 품질의 초기 안정화 확보로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

KCC는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서 고유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대리점 등과 연계한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KCC는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이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여 내부시스템 개선 및 협력사와의 정책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2012년부터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 성장 협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련법규 준수, 공저래위원회의 4대 가이드라인 준수,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등이 있다. 4대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발급·보존이 있으며 KCC는 이를 사내규정화 해서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협약업체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4년도 현금지급액은 총 2191억 원으로 이를 통해 협력사가 탄력적인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협약업체의 긴급운영자금 및 설비도입 자금 등을 지원 하기 위해 45억 원 규모의 자금을 당사가 직접 조정해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120억 원의 펀드자금을 조성하여 시중금리보다 우대해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사 임직원이 수강하는 온라인 교육을 협력사 에게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직무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인테리어ㆍ시공 분야에서도 KCC는 독자적인 상생모델을 선보였다. 2000여개의 가맹점과 협력하는 ‘홈씨씨 파트너’를 통해 상생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KCC에서 자재를 제공하면 홈씨씨 파트너로 등록한 인테리어 업체가 시공과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유지 보수와 관련된 총체적 사후서비스는 KCC가 책임지는 체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회책임경영 CSR

‘지속가능성보고서’ 통해 CSR활동 강화
경제·사회·환경적 가치창출 +지배구조 등 이슈 투명보고 

지난달 29일 KCC는 2014년 사회책임경영(CSR)활동 전반의 내용을 담은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요구사항 및 평가에 선제적 대응,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발간했다. 
올해 4월 유럽연합(EU)의회에서 유럽의 대기업들은(고용인 500인 이상) 환경, 사회, 고용, 인권 등에 관한 회사 내 정책 및 규정,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개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국제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KCC가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 및 성과와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CC는 보고서에서 지배 구조, 연결재무상태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CSR 리스크관리, 인재경영,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 및 시장지향, 공유가치창출 등 5대 CSR 전략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최근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사회적 이슈로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논란에 앞서 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은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KCC는 다섯 가지 CSR 전략과 보고서의 목차를 연계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이슈별 전략과제를 제시, 그에 따른 2014년도의 추진 활동 내역은 물론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공유해 CSR을 위한 지속적인 실행 의지를 담았다. 
또한 효과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 개선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됐으며 한국표준협회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을 진단하는 지표인 ISO26000 진단보고서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보고서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적 검증표준인 AA1000AS(2008) 기준에 따라 제 3자 검증을 실시했다. 
정몽익 KCC 사장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CC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보고서를 통해 말했다. 

 

 

저작권자 © 타이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