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홍라희 여사와 합하면 15조원 웃돌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구본능 LG 부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완쪽부터)

대한민국 주식부호 상위 1천명 중 연령대가 90대인 부호 중 최고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올해 77세로 1월2일 종가 기준 지분평가액이 13조5791억 원 상당이다. 대한민국 주식부호 중 압도적이다. 특히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의 지분가치도 2조984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 회장 부부의 주식자산은 15조를 웃돈다.

신약개발, 수출로 대박이 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도 지분평가액이 1조6938억 원상당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3593억 원)과 함께 1조원 대의 주식자산을 보유 중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등 대부분이 재계 오너들이70대에 포진해 있다.

70대 주식부호는 모두 154명이다. 이 중 1천억대 이상 부호는 28명이다. 이들의 지분평가액은 총 30조1093억원이다. 대한민국 상위 1천명의 지분평가액이 141조임을 감안하면 21.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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