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5G 네트워크 생산라인 방문 이어 현장경영 이어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에서 경영진과 점심식사를 가진 후 직원들의 사진촬영 요청을 받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날 5G 네트워크 생산라인을 방문한데 이어 반도체 사업 부문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동식에는 이 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생산라인 가동식 이후 수원사업장 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인증 사진' 부탁도 흔쾌히 수락하며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서비스 상에서도 삼성전자 직원들이 이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연달아 게재돼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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