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브라이언 갤러거 UWW 회장

“우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돕는다”
전세계 교육·소득안정·건강문제 등을 CSR과 연결

브라이언 갤러거 UWW 회장

콜렉티브 임펙트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오늘날의 환경은 정부, 기업 그리고 민간 사회가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집단적 목표로서 포괄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며 포용하도록 요구한다. 지역 사회 안에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기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모든 이들의 개인적 관심사이다. 사람들 혹은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 것은 더 나은 소비시장, 강화된 노동시장, 그리고 더 큰 사회적 안정을 만들어 낸다. 
지역 사회의 전 범위에 걸쳐 포괄적인 성장결과를 추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의 기본이다. 유나이티드웨이는 전세계의 지역 사회의 공통된 이익을 향해 진보 시킨다.
우리는 모든 이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교육, 소득, 건강을 하나로 결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콜렉티브 임펙트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달라. 
‘집단적 파급력’라는 용어는 존 카니아 와 마크 크래머, 두 경영 컨설턴트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그것을 “수십 수백 개의 모든 종류의 조직들을 하나로 모아서 상호보완적인 방법으로 공통된 비전을 수립하는 노력”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다양한 접근법이 공존한다는 카니아와 크래머의 견해에 공감한다. 오늘날의 복잡한 문제들은 복잡한 답안을 필요로한다.
예를들어 유나이티드웨이는 상하이 최근 급증하는 이민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협력해 보육원등을 열어 이주자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유니이티드웨이는 에어버스社 재단과 협력해 취약한 환경이나 잠재적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중등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통해 과외 및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것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직업을 갖는데 필요한 과학과 항공학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미국의 위치타,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확산됐다.
한편 우리의 한국파트너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분야별 파트너십을 주도하여 많은 한국의 불우 이웃들을 돕고 있다. 그들은 아이들, 청년, 노인, 장애인,  이주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돕고 있다.

UWW는 마이클로소프트, 엑슨모빌, 딜로이트, 인텔 등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어떻게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는가?
유나이티드웨이는 125년이상 전세계 지역사회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 기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기부금과 수천명의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이다. 
우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유나이티드웨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기업의 목표와 일치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함께 일함으로써 의미있는 참여기회를 만들어내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웨이는 전 세계에 걸쳐져진  교육, 소득안정, 건강 문제들을 기업의 사회적공헌 활동과 연결시켜주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남미 주민들에게 중요한 직업 교육을 하는 것,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률을 높이는 것, 아프리카 내 질병퇴치 노력과 깨끗한 물을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노력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국 UWW파트너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계속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SK와 같은 기업들은 매년 상당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그 직원들 역시 베풂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다른NGO와 비교해  UWW를 낯설게 느낀다. 이번 기회는 UWW를 한국에 소개할 좋은 기회다. 한국인과 한국기업이 UWW에 참여할수록 얘기해 달라. 
유나이티드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NGO이다. 우리는 매년 52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고 260만명 이상의 자원봉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0개국 이상에서 1800개의 유나이티드웨이 지부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유나이티드웨이와 타NGO와의 차이는 우리는 기업, 정부, 민간사회 등 모든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그들의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뭄바이에서 유나이티드웨이와 그들의 파트너들은 B형 간염 백신을 거의 1만개 지역에 보급했다. 가나에서는 4500명의 사람들에게 식수를 제공했고 브라질에서는 수천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나이티드웨이의 전세계 네트워크는 지역밀착적인 특색이 있다. 1800개 유나이티드웨이지부는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현안과 해결책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인들이 유나이티드웨이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우리가 하는 일들은 파트너로 불리는 기업, 기관들과 참여자들이 늘어날수록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우리 파트너는 기부, 봉사, 특정 현안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다. 개인 또는 기업이 우리와 파트너를 맺기를 원한다면 유나이티드웨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국 파트너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접촉하면 된다.

한국은 콜렉티브 임팩트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잘 확산이 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조언 부탁해달라.
한국내 자선·기부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력과 봉사활동에 대한 믿음이 함께 한다면 콜렉티브 임펙트를 실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실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든 분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UWW 글로벌네트워크에 속한 지역사회에서 자각하고 있는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사회·경제적인 성장이해와  사람의 성공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한국에서도 인지했으면 한다. 이것은 기업, 정부 일반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신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로써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것은 정부, 사기업, 시민 모두의 책임이 됐다. 

한국인, NGO,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했나? 
다시 한번 말하면, 강력한 한국 경제, 독특한 기업 리더십 그리고 봉사문화는 콜렉티브 임팩트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논의했던 과제들이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활동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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