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家 서민정, CJ家 이선호, 오뚜기家 함연지 등 18명

대한민국 주식부호중 상위 1천명 가운데 20대 부호는 모두 1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모두의 지분가치는 1조187억 원 상당에 달했다.

특히 이들 중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의 아들인 김원우 군(1724억 원)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양(1526억 원)의 주식자산은 1천억원대에 달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577억 원 상당으로 6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 부장은 CJ그룹의 비상장계열사 중 ‘알짜’로 꼽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개인 최대주주다. CJ올리브영을 합병해 확대 출범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8244억원, 당기순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가 최대주주이지만 개인 주주로서는 이선호 부장이 17.97%로 지분이 가장 많다. CJ그룹의 후계구도가 본격화되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상장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이 부장의 주식자산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뮤지컬배우로 잘 알려진 함연지 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다. 최근 모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3백억원대 주식부호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함 씨는 오뚜기 주식 4만3017주를 보유하고 있다. 12월7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314억 원 상당이다.
이밖에 20대 주식부호에는 한화그룹 김승연家의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 GS家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허원홍 군, 종근당 이장한 회장家의 이주아, 주경 자매등이 눈에 띤다.  특히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자녀인 수림, 수민 남매도 있어 재벌가는 물론 신흥 벤처기업 오너들의 자녀들도 20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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