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LA모터쇼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28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6일(현지시각)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LA모터쇼'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28일 LA오토쇼에 참석,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법인의 운영 상황 등을 살펴보고, 현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실상의 첫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LA오토쇼에서 소개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LA오토쇼 팰리세이드 전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현대차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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