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새로운 비전을 WIA, The Next Solution으로 정하고 친환경 차량부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조사로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본사에서 비전 결의 대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 첨단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성을 구현하고 스마트 네트워크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인 비전 달성 전략으로는 ▲미래지향 이동성 구현 ▲첨단 미래기술 선도 ▲상생 및 혁신 창출을 내걸었다.

현대위아는 중장기 성장방안으로 친환경 4륜구동 제품과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차량부품과 스마트팩토리솔루션‧로봇 공급업체로의 도약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연매출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지향 이동성 구현의 일환으로 차세대 4륜구동 시스템 전문 부품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 4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4륜구동 시스템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차량 내부의 온도를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열관리 부품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2024년부터 통합열관리 모듈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는 첨단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창원1공장과 서산공장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를 상용할 생각이다. iRiS는 생산현장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우선 공장자동화 라인 고도화를 위해 공작기계에서 만든 가공품 등을 움직이는 로더와 팔레트 무인화에 나선다. 2025년까지 공작기계 부품의 성능과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iRiS의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능도 집중적으로 강화, 2030년까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기계연구센터 내 로봇개발팀을 신설하고 2020년까지 제조현장에서 공작기계의 가공을 돕은 협동로봇 개발에 나섰다. 향후 AI 및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접목, 물류로봇 사업과 필드로봇, 무인이동체 로봇 등으로 사업 확장도 계획 중이다.

현대위아는 상생 및 혁신 창출의 차원에서 협력사 및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과 사내 혁신 창출 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력사 기술력이 현대위아의 기술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현재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 ▲교육 공헌 활동 ▲지역사회 협력 활동 ▲지역 사회 발전 활동 등 4대 드림(Dream)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사내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새로운 비전처럼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현대위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조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더 나은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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