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된 이석형(왼쪽) 신임 회장이 전국 조합장을 대표해 이종수 하동군산림조합장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10.30(사진=산림조합중앙회 제공)

75만 조합원과 210만 산주를 대표하는 산림조합중앙회장에 현 이석형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향후 4년간 전국 산림조합을 대표하는 산림조합중앙회의 제20대 수장으로 현 이석형 회장이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142명의 회원 산림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 이석형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그동안 이 회장이 추진해왔던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이 회장은 '더 당당한 산림조합, 더 튼튼한 산림조합'을 내세우며 분권과 상생을 위한 산림조합 운영체계 정립에 힘써 왔다. 또 선거때 공사형 사업추진체계 구축, 종합금융업 진출, 수목장림 조성사업 및 상조서비스 활성화, 남북산림협력과 한반도산림녹화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석형 회장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중 유일한 비조합장 출신으로 KBS PD와 전남 함평군의 3선 군수를 역임했으며 남북산림협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총회(ICA-AP) 초대 임업분과위원장, (사)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석형 회장의 임기는 내달 6일부터 4년간이며 취임식은 이날 서울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산림조합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촉진과 산림생산력을 증진하고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향상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산림정책의 핵심 기관 중 하나다. 전국 142개의 산림조합과 210만 산주, 75만5000명의 (준)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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