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프롤로그

암환자들, 루프스, 크론병 등 자가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잦은 감기와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통적으로 얻고자 하는 정보가 있다. 바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이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 중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경우 항암치료 일정이 연기되는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은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닭발을 고아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던지, 황기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는 등의 정보가 암환자들 사이에서 서로 공유되고, 경험담이 구전되기도 한다.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암 표준치료 과정이 대부분 인체에 크고 작은 데미지를 입히고, 이 과정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암 환자의 경우 반드시 면역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암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면역주사, 고농도 비타민요법, 온열치료, 아로마요법, 음악명상치료 등 다양한 치료들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많은 암 환우들 및 난치성질환 환우들을 관리하면서 필자가 느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다름 아닌 ‘철저한 관리’에 있다.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을 관찰하다 보면 뚜렷하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들을 중복해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잦은 음주, 흡연, 과로, 잘못된 자세, 바르지 못한 식습관, 잘못된 수면 패턴, 스트레스 등 흔히들 알고 있는 이러한 요소들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했는지에 따라 면역력의 수준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습관들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필자는 너무도 잘 안다. 때문에 환자들의 입원기간 동안 다른 치료에 앞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이러한 습관들을 하나씩 개선시켜 나가도록 도와주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환우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체득한 면역력 관리 노하우를 하나하나 풀어보고자 한다.

He is...

정요한 원장(37)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참드림한의원, 해맑은한의원, 광주한방병원을 거쳐 현재 하나요양병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정 원장은 만성질환, 당뇨 등 성인병, 그리고 최근 부쩍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오고 있다.

특히 정 원장은 ‘척추와 골반의 균형’과 ‘푸드매칭 면역력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식단을 제공하면서 암 환우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주)원더풀플랫폼, (주)이원다이애그노믹스, (주)에이티젠 등 기업들과 함께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한 라이프스타일의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정 원장은 유전체학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과 한의학의 융합을 꾀하면서 미래의학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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