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대창모터스의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가 공공조달 채널 '나라장터'를 통해 판매된다.

 15일 조달청과 대창모터스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공급 계약을 맺고 나라장터를 통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앞으로 10년간 나라장터에서 2500대를 팔 수 있다.

 다니고는 국내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개발·생산한 유일한 초소형 전기차로, 컴팩트한 차체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출력 15kW으로, 완충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80Km/h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후진, 주차 안전을 강화했고 초소형임에도 에어컨과 히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는 "각종 시험인증 서류 평가 등 까다로운 적격 심사를 거쳐 조달청 등록을 마쳤다"며 "유지비가 적고 친환경적인만큼 각종 공공 시설물 관리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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